광진구 90번째 생신 축하 잔치

입력 2018년03월21일 07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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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15일, 90번째 생일을 맞은 정진숙 할머니(가명)는 “자식들도 사느라 바빠 생일을 잊어버리는데 직접 이렇게 방문해서 자식에게도 기대할 수 없었던 생일을 차려줘서 기뻐요”라며 집으로 찾아온 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에게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위원장고시영) 구순이 지났지만 가정형편 어려움으로 자녀에게 축하받지 못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4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구순잔치를 열어 주의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찾동 복지플래너 및 변민수 구의3동장 및 직원이 함께 케이크와 과일바구니를 준비해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회원과 직원들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과일 등 다과를 먹으며 훈훈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 댁 냉장고 등 집안 청소를 하고 방문간호사가 동행해 건강체크도 함께 실시했다.

 

생일상을 받은 김진석 어르신(가명)은 특별히“우리나라에 한 명의 어르신도 소외받지 않고 돌봄을 다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소감으로 남겨 참여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고시영 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100세 시대, 저소득 어르신 구순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와드리고 있다”라며“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잔치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실천에 앞장서는 소통이 있고 배려가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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