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공항으로 도약....‘ 드론 조류퇴치 시연

입력 2018년03월22일 18시28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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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할 예정...

[여성종합뉴스] 22일 인천공항은 항공기 운항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조류’로 시속 370㎞로 운항 중인 항공기와 900g의 조류 한 마리가 충돌할 경우 항공기가 받는 순간 충격은 4.8t에 이른다며 이 같은 사고는 최근 4년간 국내에서만 900건에 달해 드론을 이용한 조류퇴치를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천공항 조류퇴치전담팀은 먼저 드론에 탑재된 적외선 카메라와 관제시스템을 통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수풀 등에 숨어있는 조류 떼를 탐지, 드론에서 천적의 울음소리와 공포탄 소리를 송출시켜 조류 떼를 항공기 이동경로 밖으로 쫓아내는 시연회다. 


인천공항 주변은 관제기관의 허가 없이는 드론을 비행할 수 없는 지역으로 이전까지는 수렵면허증 등을 갖춘 엽사 출신 전담요원들이 총포를 이용해 조류를 퇴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이 발표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에 따라  항공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핵심 내용으로 관제탑 기준 3㎞ 바깥에서 사전승인을 받은 항공업무 관련 드론에 한 해 비행이 허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조류퇴치 드론을 상위포식자 개념으로 설정해 공항 내 생태계를 재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의 조류 서식지 생태 조사 등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비행등 최첨단 스마트 공항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드론을 포함해 자율주행 셔틀, 안내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또 드론이 비행안전을 위협하는 조류퇴치에도 큰 성과가 있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오늘 주최한 조류 퇴치 시연에는 드론 전문기업 ‘숨비’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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