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2018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물을 살리는자연"

입력 2018년03월22일 21시3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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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일산킨텍스에서 2018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20세기가 석유전쟁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이 전쟁이 시대가 될 것 이라고 밝히며 유엔이 물의 날을 정하고 국제사회가 공동 노력을 촉구하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Nature for water‘, '물을 살리는 자연’이라고 말하고 그방법은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이며 앞으로도  물에관한 모든 행동의 기본원칙이 될것이라고 직감한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에 구소련은 아랄해로 유입되는 강을 메워  농지를 넓혔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 연간 4만 톤의 어획량을 올리던 아랄 해는 사막으로 변했고, 농지는 염분피해로 쓸모없는 땅이 돼버려 역효과로 자연을 거슬린 예로 지적했다.
 

인도는 반대의 시책을 펴서 1985년에 최악의 가뭄을 맞은 인도 라자스탄은 토양과 산림을 복원하여 가뭄의 고민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반된 경험은 어느 쪽이 지속가능한 길인지를 인류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밝히고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자연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회색 인프라가 아니라, 자연을 닮은 녹색 인프라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극심한 가뭄이 3년째 계속되면서 전국 강수량을 평년의 74%로 떨어뜨려서 섬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한때나마 생활용수를 제한적으로 공급받은 것을 상기 시켰다.
 
올해도 용수와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처하고 있지만, 안심하기가 어렵고 게다가 수질의 문제도 절박해저 금강과 낙동강의 녹조로 생태계 파괴와 식수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물의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아랄 해나 4대강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첫째, 정부는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시켜 세 차례에 걸쳐 10개 보를 시범적으로 개방 했으며 그 효과를 분석해서 올해 안에 전체 16개보의 개방 등 처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둘째, 통합 물 관리를 추진하여 물 관리 일원화 법안을 국회가 처리해 주시는 대로 시행할 것 이며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해서 유역 단위 물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가조했다.
 
셋째, 물 산업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절수와 담수화 같은 수량 확보, 오염방지와 정화 같은 수질 개선, 상하수도 시설과 하수처리를 포함한 물의 효율 제고, 가뭄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는 재난 대처 등 상상보다 넓은 물 산업과 정부가 민간의 노력을 지원하면서 정부 스스로도 선도적 유인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李 총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세계 물 포럼에 참석하여  아마존 강과 이구아수 폭포를 가진 브라질에서도 강과만의 오염, 상하수도 시설의 부족, 숲의 파괴에 따른 홍수와 범람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물 포럼에 모인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NGO 대표들은 국가별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물 관리 기술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한국의 수자원 인프라 확충경험과 물 관리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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