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100년의 기록전 기억과 추억의 시간여행

입력 2018년03월28일 11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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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가 수집한 해외유명작가의 작품 35점.....

샤갈 Marc Chagall(1887-1985)-마리의 기억-120x100cm-1928-석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4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현대미술거장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가 수집한 해외유명작가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 프랑스 유명 여류작가 마리 로랑생, 미국경제대공황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그렸던 벤 샨, 미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프랭크 스텔라, 제스퍼 존스, 짐 다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현대미술 거장인 이우환과 박서보의 작품도 눈여겨 봐야한다.


한편 기획전시실에서는 2018 왕인문화축제를 기념하여 영암, 100년의 기록(4. 4 ~ 9. 30)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으로 열리는 ‘영암, 100년의 기록’전은 영암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자료를 통해 지나온 100년의 시간을 미시사적 관점에서 지역민의 삶과 문화상을 규명하는 전시이다.


기록은 인류가 살아온 기억의 자취를 증명하는 자료이다, 하지만 많은 전쟁과 산업화로 소실되고 가치관의 이해 척도에 따라 인멸되기도 한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역사는 폭넓게 조명받지 못했다. 


따라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지역사 발굴의 일환으로 수집된 영암의 옛지도와 조선총독부 자료, 근현대 현장 사진 등으로 영암인의 삶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하정웅청년작가인 박상화 작가를 초청하여 ‘월출 판타지아’미디어아트를 통해 변화무쌍한 월출산 풍경들과 조우하고 적응하며 동화해가는 사람들의 여정과 가상으로 재현되고 재구성된 월출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영암지역이 품고 있는 정자, 향교, 서원 등 다양한 문화적 자산들을 펼쳐내어 관객들이 머무르면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정웅 미술관 관계자는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군민과 영암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하정웅 선생님의 메세나 정신을 이해하고 그가 수집한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하며 “특히 영암, 100년의 기록전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지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잊혀진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며,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불행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아픈 상처였는지를 다시금 새기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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