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학교텃밭 조성 사업 추진

입력 2018년04월11일 06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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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농업체험 기회 제공

동의초학교텃밭조성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광진구가 학교 내 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진구는 올해 초 지역 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참여자 의견수렴을 통해 장소별 유형에 맞는 텃밭을 조성했다.

 

올해 조성한 곳은 4곳으로 광진초등학교, 건대부속중학교, 광남 ․ 자양고등학교이다. 구는 올해 초 신청을 받아 지난 4~5월까지 공사를 완료했다.

 

조성면적으로 건대부속중(200㎡) 학교 본관 옆 자투리 공간을, 광남고(90㎡) ․ 자양고(160㎡)로 옥상, 광진초 40㎡ 정문 앞 규모로 건물 앞에 상자형 텃밭을 만들었으며, 각 시설에는 자동관수시설과 농기구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완료된 옥상텃밭에는 상추 ․ 치커리 등 쌈채소, 토마토 ․ 고추 ․ 가지 등 과채류, 애플민트 ․ 페퍼민트 ․ 로즈마리 등 허브류 등 다양한 채소류가 재배되고 있다.

 

조성된 학교텃밭들은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학교별 도시농업전문가를 지정해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스쿨팜’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교별 지정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텃밭 가꾸는 요령, 작물별 특징과 재배법을 배우고 있으며, 자신들이 직접 텃밭을 계획하고 가꾸고 있다.

 

또한  친환경 병충해 방제약,  식물가꾸기와 관련된 기상재해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관련지식 및 기술도 습득하고, 재배한 수확물을 이용해 건강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요리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텃밭 조성에 참여하려면 면적이 33㎡ 이상으로 3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관수시설설치가 가능하고 학교텃밭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하루에 흙 한 번 밟기도 어려운 도심 속 빌딩숲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텃밭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수확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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