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 한옥에서 옛 선비처럼 사군자 그려보기....

입력 2018년04월17일 08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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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부암동의 전통문화공간인 무계원에서 미술강좌 「문인화」 진행.....

무계원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5월 2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부암동의 전통문화공간인 무계원에서 미술강좌 「문인화」를 진행한다.

 

문인화는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해 그린 그림을 일컫는 말로, 사인지화(士人之畵) · 사대부화(士大夫畵) · 문인지화(文人之畵)로 불리다가 문인화가 되었다.

대부분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 엷은 채색을 하는 기법을 사용하며, 특히 조선시대 시·서·화(詩·書·畵)를 두루 겸비한 선비의 풍조를 유발하며 더욱 성행했다.

 

이번에 종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무계원 「문인화」과정은 난초선 그리기, 대나무 잎 · 줄기 그리기, 매화 꽃 그리기 등 초급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배워볼 수 있다.

 

강의는 소현 이복춘 작가가 진행한다. 소현 이복춘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 한국문인화대전 · 현대서예문인화협회 등의 초대작가로 개인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미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서예대전, 한국문인화대전, 현대서예문인화대전 등의 심사위원도 역임했다.

 

개강은 5월 2일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 8월 1일까지 총12회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25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옛 선비들처럼 자연을 그리며 사색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계원이라는 전통문화공간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가 진행되는 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 도심 속에 자리한 문화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한옥 공간이다.

부암동에 위치했던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터에서 이름을 빌려왔으며, 2014년 3월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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