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현대중공업 유치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결처리

입력 2018년04월17일 10시0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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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2021년 들어설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여성종합뉴스]성남시는 현대중공업㈜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4월 16일 열린 ‘제237회 성남시의회 임시 본의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선 대부, 후 매각’하기로 한 정자동 4-5번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최종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계약 조건 등 협의 과정을 거쳐 현대중공업㈜과 대부계약을 체결해 정자동 4-5번지 토지(2만5068㎡) 사용권을 부여한다.
 

이후 정한 대부기간이 종료되면 감정평가로 해당 부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
 

현대중공업㈜은 3500억원을 투입해 잡월드 잔여부지에 연면적 16만5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한다.
 

완공하면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애초 시는 현대중공업㈜ 측과 정자동 1번지 일원 백현지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업무 협약(2016. 12. 15)을 했다가 지난해 11월 27일 건립 장소를 잡월드 잔여부지로 변경 협약했다.
 

성남시의회가 현물출자 등 백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부결해 사업이 지연되자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잡월드 잔여부지는 용도 변경 등의 절차 없이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성남시는 이곳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오면 26조원의 생산유발,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연간 세수 105억원 확보 등의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분당벤처밸리~판교테크노밸리~판교 제2,3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지식기반 연구·개발센터의 핵심축을 형성해 성남시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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