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나고야 의정서 대응 토종약용식물 보존포장 개장

입력 2018년04월17일 10시1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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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특약용식물 유전자원 보존전용 연구포장을 조성,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연구포장은 특정 국가의 생물자원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국제협약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토종약용식물의 심층적인 연구를 추진하고자 조성하였다. 

기술원 내 1,450㎡의 면적에 기존 유전자원 103점을 포함한 외부도입자원 301점, 자체 수집된 백수오자원 등 총 524점의 특약용식물 유전자원을 확보 식재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2007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로 부터 유전자원 보존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자원관리와 보존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2012년에는 1,534㎡ 규모의 토종약초테마 공원을 개장하였고, 자원관리 및 특성평가에 노력한 결과 2017년에는 유전자원 관리기관평가 1등급을 달성하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수집과 등록, 보유 유전자원의 특성 평가와 유용 대사물질 분석으로 새로운 품종 및 기능성약용자원을 개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영호 작물연구과장은 “미래 먹거리이며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특약용식물 유전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연구는 나고야 의정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며, “지속적인 자원수집과 관리, 특성평가, 품종개발로 중부권 최고의 유전자원 보존관리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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