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 대란'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입력 2018년04월19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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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 에너지드림센터의 전시물도 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 프로그램도 진행 중..

플라스틱없이 살리로 했다 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재활용품 수거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플라스틱과 같은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고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4월 21일(토)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하여 4월 21일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가족참여프로그램,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무료강좌, 기후변화 특별 해설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 에너지드림센터의 전시물도 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는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한 열 다섯 가족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가족은 지난 4월 3일부터 17일까지 플라스틱 제품을 덜 사용하기 위한 약속을 제출한 가족 중 선발하였으며,


플라스틱 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관한 ‘강연’과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한다.


강연과 체험을 마친 후에는 플라스틱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족 서약식을 가진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성모씨는 “항상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생필품들이 거의 1회용품에 담겨 팔리고 있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1회용품을 안쓰는 생활의 지혜와 업싸이클링 등 1회용품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저금통‧화분‧필통 만들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의 연관성에 대한 기후변화전시관 특별 해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www.seouledc.or.kr)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특별 해설은 모두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각각 진행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4월 한달 간 매주 토, 일요일에는 에너지드림관과 기후변화배움터 전시물과 동영상을 감상한 뒤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드림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층 드림갤러리에서는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폐기물들의 새로운 쓸모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체험할 수 있는 쓸모없는 물건들의 “쓸모”전이 5월 27일까지 전시된다. 


“쓸모”전과 연계하여 매주 토, 일요일에는 청바지 원단으로 열쇠고리, 물고기 브로치, 감사카드 등 다양한 소품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이 밖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에코투어, 직업체험친환경건축가, 어린이가 만드는 에너지자립마을, 외국인을 위한 에코투어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교육·전시 공간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고효율·친환경 건축기술이 집적돼 있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공공건물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자체 실천 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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