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성 조영근 공동기자회견 연설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정관성, 조영근입니다.
먼저 저희를 지지해 주시는 많은 당원 동지와 서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정말 정의롭지 못한 일 때문에 송구스럽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와 저희 가족, 저희의 지지자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밤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도 새벽부터 피켓을 목에 걸고 선거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저의 개소식에는 1200명의 지지자들이 오셨고, 서구의 많은 민주당원들과 주민들이 지지해 주고 있어서, 저희는 경선에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또한, 경선 페어플레이를 하고, 설사 패배한다고 해도 겸허히 받아들일 각오도 있었습니다.
전략공천에 대한 기사와 소문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대신할 때 전략공천을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저희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원칙과 공정성을 지킬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특정 후보를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구에 그렇게 사람이 없습니까? 우리 서구에 인물이 없습니까?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경선도 선거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필요없는 적합도 조사결과로 전략 공천 하는 것은 민주주의 꽃을 더불어민주당이 꺾는 것입니다.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민심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다 제치고, 전략 공천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 입니까?
민심을 억울하게 억압하고, 권력으로 통치하는 것은 독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국민의 수호자입니다.
홍영표 위원장과 공천심사위원회에 외칩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이를 악물고 뛰는 세명의 서구청장 예비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경선을 통해 다수결의 원칙으로 후보자를 결정해 주셔야, 깨끗이 승복하고, 떨어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이긴 후보를 또 격려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 불복할 후보자는 없을 것입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우리당 당헌 제 108조 1항의 경선의 원칙과 당규 제13호 제12조 6항에 의거 공정한 공천심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입니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마지막으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파행적 심사는 경선 후보자와 지지자들에게 불신과 억울함으로 우리 당은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당헌 당규에 따른 원칙과 공정성을 유지한 공천심사로 깨끗하고 즐거운 경선이 되길 바랍니다.
공정한 경선을 한다면, 저희 예비후보들이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끝까지 뛰겠습니다.
공정하지 못할 경우, 우리 두 후보는 거취 문제를 심중히 고려할 것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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