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운남동 어린이들, 고사리 손으로 모은 희망 전달

입력 2018년04월21일 22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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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20일, 광주 광산구 운남동 아가별어린이집, 운남중앙어린이집, 목련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의 병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온사랑 나눔저금통’ 325개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우, 이하 운남동 지사협)에 전달했다.


6년째 운남동 지사협이 이어오고 있는 ‘온사랑 나눔저금통’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저금통에 모아 기부한 돈을 희귀난치병 아동의 치료비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운남동 지사협은 동 36곳에 저금통 3,073개를 배부했고, 그중 일부가 이날 회수된 것.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전달식에 참여한 아가별어린이집 천태은(3) 어린이는 “동생과 놀아줄 때마다 엄마가 준 동전을 저금통에 넣었다”며 “친구들이 아프지 않도록 치료하는데 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우 위원장은 “성금과 함께 저금통에 담아준 아이들의 정성까지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운남동 지사협은 지난해 ‘온사랑 나눔저금통’으로 모은 600만원을 지난달 희귀난치성 아동이 있는 가정 3곳과 아이가 있는 저소득 가정 1곳에 각각 치료비와 생활지원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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