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폐회

입력 2018년04월22일 15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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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시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암군에서 열린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감동·화합 체전', '문화·관광 체전', '소득·경제 체전', '성공·참여 체전' 목표를 달성하며 22일 폐회했다.


이번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전남체전)는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이라는 주제로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을 영암군이 차지하면서 영암군은 군 역사상 최초 개최와 함께 최초 종합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이번 영암군의 종합우승은 군단위에서는 24년만의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깊다. 이어서 종합순위 2위는 광양시, 3위는 순천시가 차지했다. 여수시, 영광군, 나주시, 해남군은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영암군 전혁(19·남)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57회 전남체전은 지난 19일부터 4일간 영암군 공설운동장 등에서 22개 종목에 역대최대규모인 7,098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6만 영암군민과 200만 전남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 18일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단과 삼호읍 영산호 두 곳에서 채화돼 22개 시·군 선수들의 열정만큼 활활 타오르던 성화도 대회 폐회에 따라 그 역할을 마쳤다.


특히, 제57회 전남체전은 영암군 역사상 최초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개최 효과의 효율적인 분배와 성공 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영암군의 11개 읍면에 고루 분포된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경기는 안전사고 없이 안전 체전으로 진행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식사도 거른 채 총 26개의 경기장을 전남체전기간 내내 순회하면서 모든 경기의 진행상황을 직접 살피고, 22개 시·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또한, 완벽한 경기장 시설 인프라와 진행체계는 물론이고 60만본의 봄꽃과 꽃터널, 꽃탑 등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꽃 축제 및 환경체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氣의고장 영암군의 기운과 현대예술이 적절히 조화된 사전공연은 이번 체전의 주제의식을 담아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었던 화려한 축하공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기에 프린지공연과 체험관, 전시관등이 체전 기간 동안 제공돼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6만 영암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각계각층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가 이어졌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눈에 띄었다. 참가 선수단으로부터 완벽한 경기운영지원과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들의 친절함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고, 전남체전 종합상황실에는 빠른기간내에 전남체전을 영암에서 다시 개최하기를 요청하는 종목별 협회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러한 선수단 반응은 완벽한 경기운영과 선수단의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한 준비 덕으로 보인다.


폐회식은 22일 오후 3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김홍식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우수한 기록과 감동적인 장면이 나온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영암군 관계자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자원봉사자,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준 영암군민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장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 역사상 최초 개최의 영광과 함께 최초로 종합우승 달성까지 이루게 됐다”고 밝히며 “이런 가슴 벅찬 감동은 하나된 6만 영암군민과 200만 전남도민 덕분에 가능했다 생각한다. 200만 전남도민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대회 준비에 협조와 헌신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영암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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