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육 공백 채운다… 아이돌보미 모집

입력 2018년04월23일 05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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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5월 2일까지 취업부모의 육아 걱정을 덜어줄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를 돌봐주는 인력으로 시설 보육의 한계를 보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 3월 기준 영등포구 소속 돌보미는 118명으로 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양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명을 추가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신체 건강한 활동 희망자로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보육 관련 자격증 미소지자도 신청할 수 있어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아이돌보미활동연계 신청서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을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영등포로84길 24-5, 4층)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구 홈페이지나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자격증 미소지자에 한해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돌보미로서의 전문적인 자질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아동발달, 응급조치, 정서 및 신체놀이 등 약 30여개의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양성교육 수료 후에는 육아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자격증 소지자는 양성교육과정 없이 바로 현장실습에 참여하며, 직무교육부터 현장실습까지 모두 수료해야 본격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에 나설 수 있다.

 

근무 형태는 만 3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아동을 시간단위로 돌보는 ‘시간제’와 만 3개월 이상 ~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종일 돌보는 ‘종일제’가 있다.

 

지난해 구는 327가정에 2만 7,601회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68가정에 종일제 서비스를 지원하여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었다.

 

구 관계자는 “개별 가정 상황과 아동 특성에 따른 1:1 맞춤 보육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돌보미를 추가 채용하게 됐다.”며,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양육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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