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결국 무소속 출마 "당 사랑하지만 잠시 떠난다"

입력 2018년04월30일 20시4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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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당 탈당 기자회견 '내달 10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여성종합뉴스] 6ㆍ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당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4.30

안 시장은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년간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과 부인 전희정 씨의 탈당 신고서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 제출했다.

 

그러면서 탈당·무소속 출마를 하게 된 이유를 홍준표 당 대표에게 돌린 안 시장은 "다양한 정치 경험과 경륜으로 고향에 봉사하려고 지난 선거에서 창원시장에 출마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고 4년간 헌신적으로 일했다"며 "홍 대표가 창원시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여론조사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한 저를 배제하고 지지율 꼴찌 군에서 맴돌던 자신의 측근 인사를 불공정하게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을 통한 재심사를 요구하며 기다렸으나 홍 대표 체제에서는 공정성과 정의를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려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재차 밝히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와 당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재선에 성공하면 지난 4년간 벌여 놓은 많은 일을 마무리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오는 5월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을 시작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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