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설정스님, 제기된 세 가지 의혹과 현응스님 성폭력 의혹 제기' 보도

입력 2018년05월02일 08시3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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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파괴 시도 즉각 중단... 요구

[여성종합뉴스]MBC 피디(PD)수첩이 1일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은처자 의혹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성추행 및 유흥업소 출입 의혹 등을 집중 보도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설정스님이 한 여승과의 사이에서 A씨를 출생했고 A씨가 설정스님의 큰형과 여동생, 둘째형 등의 집으로 계속 전입신고를 하다 의혹이 커지자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전하며 설정스님이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모 스님을 제거해달라고 했다며 당시 설정스님의 육성 등도 공개했다.


PD수첩은 은처자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A씨의 은행계좌 내역을 공개하고 설정스님이 10년동안 13차례에 걸쳐 5800만원을, 누이동생이 1억2000만원을, 그외 조카와 또다른 여동생 등도 수시로 거액을 A씨에게 송금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설정스님 측은 앞서 "수덕사에 주지로 있으면서 많은 핏덩어리들을 입양시켰고 그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설정스님의 재산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도 제기했다.

조계종 측은 서울대 수료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했고 형의 소유인 한국고건축박물관이 부채로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가등기만 한 것이고 조만간 수덕사로 소유권이 넘어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현응스님의 여신도 성추행과 유흥업소 출입 의혹 등도 제기 보도했다.


PD수첩 측은 미투 게시판에 현응스님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신도를 직접 만나 당시 상황과 현응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다른 제보자의 폭로도 공개했다.


조계종측은 이날 PD수첩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불교를 파괴하기 위한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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