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시. 서. 화 운치담은 부채 ‘선면화’ 전시

입력 2018년05월17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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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윤숙 작가의 낙화춘유주, 진영신 작가의 간이선생시 등 50여점 작품 전시....

김윤숙-낙화춘유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서예술 전시인 ‘묵진회 선면전’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단오절을 맞아 품격 있는 글이나 그림을 부채에 표현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해 왔는데 선면전이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 부채의 겉면에 글이나 그림을 그려서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묵진회는 유재 임종현 선생을 사사하는 단체로 유명 서예가를 초빙하는 학술발표회와 스승의 날 기념 선면전을 매년 개최하고 서예관련 문화 답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서예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전당 개인전, 경인미술관 초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한 유재 임종현 선생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서예교육협의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행정이사, 現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출강 등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윤숙 작가의 낙화춘유주, 진영신 작가의 간이선생시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서예, 문인화 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선면화는 부채의 여백에 글과 그림을 담아 안부를 물었던 옛 선비정신의 산물로 시, 서, 화의 운치가 함께 들어있는 정성어린 선물로 사랑을 받았다”며 “옛 선현들의 멋과 여유를 담은 이번 선면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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