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국제신용평가사 S&P 연례협의단과 면담

입력 2018년05월17일 17시0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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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 규제개혁 등 단기 대책과 함께 구조적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투 트랙(two track) 접근’을 하고 있다고 강조....

[여성종합뉴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17일  S&P 연례협의단을 면담하고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1년 전만해도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이었던 남북관계가 최근 좋은 소식으로 변했다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가 주요국ㆍ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향후 여건 변화에 차분하고 질서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P측은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북한 문제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려운 만큼, 향후 상황 변화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제상황 관련, 김부총리는 전반적인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하며, 여러 위험요인들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을 뿐 아니라, 최근에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일자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추경ㆍ세제개편ㆍ규제개혁 등 단기 대책과 함께 구조적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투 트랙(two track) 접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P측은 우리경제 지표가 양호하고 재정ㆍ대외ㆍ금융부문이 매우 건전(very strong)하다고 평가하고,청년실업 등 고용지표 둔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정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S&P측은 성장의 질(quality of growth)과 경제의 포용성 제고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부총리는 전적으로 공감하며 수출과 내수, 여러 산업이 성장에 균형있게 기여하고,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금일 정부가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P측은 외환정책과 경제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긍정적 요인들이 국가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고, 향후에도 주요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S&P측은 한국 경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고 부총리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 Kim Eng Tan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YeeFarn Phua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Rebecca Hrvatin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조사역)Alex Lam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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