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제20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성황리 폐막

입력 2018년05월23일 09시23분 박초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로 인한 방문객 발길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기여...

[여성종합뉴스/박초원]제20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18일 지역주민들의 축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20주년을 맞이하여‘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을 주제로 7개 분야 35개의 알찬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처음 개최된 축제로 교통량 감소의 영향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주말 기간인 20일에는 차량들이 대거 축제장으로 몰려 오후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주말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기간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은 물론 백담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강추위로 올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용대리 황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판매해 약6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에서는 황태를 이용한 ‘황태 요리 체험교실’을 운영해 황태 양념구이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황태라면, 황태팬케이크, 황태 강정 등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시식체험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 전통 가마솥에 황금빛 황태를 넣어 진하게 우려내 맛을 낸 가마솥 황태국 나눔행사와  3m 높이로 황태를 쌓아올린 황태탑을 이용한 포토존, 가족사랑 황태 소망달기 등 황태를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용대리 황태를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황태를 이용한 게임으로 황태컬링, 황태낚시체험, 황태투호, 황태룰렛게임 등은 방문객들의 이색 체험거리로 축제장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장에서의 재미와 추억 거리를 제공했다.

 
유종민 황태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황태축제는 44번국도의 통행량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축제를 통해 용대리 황태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였으며 축제장과 함께 용대리 주변 지역 상경기가 모처럼 활력을 되찾았다.”며 “내년 축제에는 올해 선보인 짚라인과 아이언웨이 등 레포츠 체험과 황태축제를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더욱 풍성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