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장병 영외급식 제도 시행 대비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

입력 2018년05월26일 12시24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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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최소 분대급 단위로 지역 음식점 이용, 업소 시설개선 추진 등 지역경제 큰힘...

[여성종합뉴스/박초원]화천군이 장병 영외급식 제도 시행을 대비해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14일 장병 급식 혁신과제 일환으로 장병식당 외 급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곧바로 군번영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군지부 등 유관기관에 제도의 시행 사실과 신세대 장병 선호 메뉴 개발 등의 홍보를 요청했다.

 
또 최근 수 년간 진행 중인 음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장병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음식업소의 조리장과 객실, 화장실, 건물 외관(간판 제외) 시설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중 일반 음식점 50%, 모범음식점 60%,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내 대다수 지자체 보조금 규모가 통상 1,000만 원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은 지원 규모다. 장병 영외급식 제도가 시행되면, 화천에 주둔 중인 2만5,000여 명 이상의 일반 장병들이 연간 최소 4회 지역 식당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연인원 10만 명 규모다.

 
장병들 최소 분대급 단위로 외부에 나와 지역 음식업소, 배달 또는 푸드트럭 등을 이용하며, 1인 1회 당 8,000원 상당의 식대를 지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순수 식대로만 지역에 8억 원 이상이 풀리며, 연관 소비활동까지 고려하면 10억 원 이상으로 그 규모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육군 2군단 예하 화천지역 사단과 여단 등에서는 이미 군간부를 대상으로 외부 음식점을 이용토록 권장하는 ‘통통데이’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난 14일자로 제도시행 협조공문을 접수한 만큼 장병 영외급식제도는 곧바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병들이 보다 편안하게 지역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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