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무산(雪嶽霧山 ) 스님, 26일 오후 5시 11분 입적(入寂)

입력 2018년05월28일 09시15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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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와 조계종 기본 선원 조실.....

[여성종합뉴스] ‘절간이야기’ ‘아득한 성자’ 등 시집을 발표하며 선(禪)의 세계를 쉬운 말로 풀어냄으로써 불교와 문학 사이 가교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명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등 문학상을 수상한 설악산의 큰 별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와 조계종 기본선원 조실(祖室)인 설악무산(雪嶽霧山·86) 스님이 26일 오후 5시 11분 입적(入寂)했다.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유년시절부터 절에서 살았던 무산 스님의 출가 인생은 삶은 전법(傳法)과 문학, 보시(布施) 세 축으로 이뤄졌다.


1977년 신흥사 주지를 지낸 스님은 지난 40년간 신흥사와 백담사의 선원(禪院)을 재건하고 무문관(無門關)을 잇따라 만들며 설악산의 선풍(禪風)을 진작하고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

2015년엔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大宗師)에 올랐으며 원로의원에도 추대됐다.


1968년 등단한 시조시인 무산 스님은 속명인 ‘조오현 시인’으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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