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

입력 2018년05월28일 12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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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조치

[여성종합뉴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는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7일까지 총 3명이 확진됐다.

 

환자 3명은 각각 지난 8일, 15일, 22일에 신고됐고 지난 25일 확진 검사상 양성이 나왔으나 현재 모두 증상 호전된 상태로 자가격리 중이다.

유증상자 3명은 지난 23일과 24일에 신고,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증상은 호전됐으나 자가격리 중으로 28일 2차 검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홍역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확진 환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에서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 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학교와 학원, 의료기관 내 접촉자 1,268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치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했는데, 주로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통해 감염되거나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고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MMR 1차 97.8%, 2차 98.2%)하여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유럽ㆍ일본 등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본 콜센터(1339)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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