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운영

입력 2018년06월08일 16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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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남여성플라자가 여성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직업역량강화교육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어를 활용해 한국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직업역량 강화교육이다. 교육은 신규 강사 양성과정과 양성된 강사의 강의력 향상을 위한 보수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신규과정 교육생은 22개 시군 추천을 통해 모집했다. 구례군, 보성군 등 13개 지역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 나라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27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이중언어강사로서 정체감 확립하기, 모국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말하기 교수법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총 45시간 이뤄진다.


보수교육과정은 학습자 참여 중심의 협동학습법으로 7월 12일 7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미 양성된 이중언어강사 108명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교육수료생은 앞으로 방과후 학교, 지역 축제 등에서 이중언어 교육, 문화교육 등 이중언어강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현재 수료생 108명 가운데 74명(68.5%)이 다문화센터, 도서관, 복지관, 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이중언어강사 추천 요청 시 수료생을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으며, 도내 교육청 및 각급 학교로 이중언어강사 인력풀을 홍보해 강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허강숙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직무대행은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어를 활용한 직업 역량 강화교육은 여성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역량을 높여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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