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미.북회담' 외신만 3000명

입력 2018년06월11일 19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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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첩보전,회담 결과에 촉각.....

[여성종합뉴스] 11일 전 세계의 이목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3000 여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집결했으며 남·북·미의 취재진까지 취재 대상이 되고 싱가포르에 파견된 일본 취재진 역시 한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북·미 정상이 회담에서 비핵화를 논의할 것”이라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언급하며 “북한이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를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회담 자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제 무대 데뷔의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 안보 환경을 재구축할 수도 있는 회담”이라며 “어떻게 북한처럼 작은 나라가 이처럼 세계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일까. 과연 핵위협을 하지 않았다면 가능했을까”라는 전직 미 국방부 관료 린지 포드의 언급을 전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미.북 정상회담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이날 저녁 싱가포르로 파견됐다.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몽골에서 북한과 비공식 회동을 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도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 북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개최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미. 북정상회담에 깊이 관여하지 말라고 견제구를 던지면서 행보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중국국제항공 전용기를 북한 측에 내주는 등 적극적 지원에 나섰다.


미 NBC방송은 지난 8일 미 정보당국이 중국 첩보활동에 대한 비상경계령을 내렸다고 보도해 일각에선 회담장 주변에서 중국의 대규모 첩보활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포뮬러원(F1) 경기장의 국제미디어센터(IMC)에 등록된 취재진의 수만 2500명에 달해 세계 각국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미국과 한국이 별도로 운영 중인 프레스센터의 취재 인력 등을 합하면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회담 장소와 미. 북 정상들의 숙소는 물론 북한 대사관, 미국과 한국의 프레스센터에서도 취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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