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이들 여름철 모기 걱정 뚝, 전 학교 방충망 설치

입력 2018년06월19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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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설치를 마친 홍릉초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창문 밖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방충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대부분의 창문에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여름철 모기·벌 등 해충 유입으로 학습 환경에 많은 방해가 있었다. 특히 중랑천과 인접한 초등학교들은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 수가 없을 만큼 해충이 많아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구는 총 예산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21개 초등학교 교실 1,114개 중 이미 설치 완료한 648개 교실을 제외한 466개 교실 2,395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를 완료했다. 교실 이외의 복도, 화장실 등의 창문은 구 예산 확보 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지만 교육 경비보조금 예산만큼은 53억원으로 강남구에 이은 2위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8억이나 늘어난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구는 올해 편성된 교육 경비 예산 중 13억을 투입해 △노후 급식시설 보강 △낡은 건물 도색 △옥상 방수 공사 △아이들이 꿈꾸는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마쳐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지역 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학교와 교육청만의 의무가 아닌 마을과 지자체 모두의 책임이다.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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