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풍수해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추진

입력 2018년06월21일 08시2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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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시는 태풍, 호우, 폭설,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스스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시 전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면적은 5,100여 농가 6,174ha이며, 지난 한 해 동안만 1,000농가 941ha가 가입함으로써 매년 보험가입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오름세는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아지면서 농업인들이 보험 가입을 통해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기준 2018년 재해보험 가입률은 319농가 266ha으로 주로 과수(배, 사과, 단감, 떫은감), 시설원예 등의 작물이 주요 대상이며, 울산시는 11월 말까지 1,235ha까지 가입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증명서, 주소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인터넷 민원24 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소지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품목별 가입 기간은 각각 벼(6월 29일까지), 옥수수(6월 22일까지) 등이며, 배, 사과, 단감, 떫은감, 버섯, 오디, 자두, 복분자, 포도, 오미자, 매실 등 은 11월 말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울산시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농가경영안정 도모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7억 7,000만 원을 확보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인 10%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액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태풍, 호우, 우박, 폭설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에서는 우박피해로 농작물 92㏊가 피해를 입어 총 1억 4,00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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