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당선인, 업무 보고 와 현장의 목소리 들어

입력 2018년06월22일 06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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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21일 ‘민선 7기 취임준비 기획단’ 자문위원들과 함께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도정 현안 파악에 나섰다.


이날 업무보고는 일자리·경제·기획 및 SOC·관광 분야, 농림·해양·수산 분야, 복지·안전·환경 분야 업무보고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일자리·경제·기획 및 SOC·관광 분야 업무보고에는 김 당선인을 비롯해 이건철 기획단장, 고재용 목포해양대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 외에 여성구 에너지벨리기업개발원장,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우승하 전남 관광협회 부회장,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등 현장 전문가들도 업무보고를 함께 들었다.


오후 농림·해양·수산 및 복지·안전·환경 분야 업무보고에는 김 당선인과 자문위원 외에 김재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과 이상남 한농연 회장, 이형선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 정현빈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처장, 유명재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업무보고에서 모든 것을 다 한꺼번에 논의하고 해결할 수 없겠지만 도민의 요구가 어디 있고 도정의 나아갈 방향이 어디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더욱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또 “자문위원들 뿐 아니라 각 분야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함께 모신만큼 자문위나 도 공직자들 모두에게 도정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자는 이날 보고받은 도정 현안 등을 토대로 22일 자문위원들과 함께 ▲여수산단 내 GS칼텍스여수공장 ▲순천 조곡동 ‘청춘창고’ ▲강진 군동면 ‘된장마을’ ▲신안 압해도 ‘천사김’ 공장 등지를 찾아 현장 방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같은 날  전남도의 ‘민선 7기 취임준비 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논란이 된 한전공대 입지 문제와 관련해 “한전공대를 나주 혁신도시에 유치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과정에서 “한전공대 입지 문제로 광주시와 밀고 당기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김 당선인의 발언을 근거로 일부 언론에서 ‘김 당선인이 광주시와의 상생을 의식해, 한전공대 유치에 대해 한 발 후퇴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당선자는 “광주와 전남이 나주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조성한 취지와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한전공대는 나주에 들어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전공대 나아가 혁신도시의 성과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공대 입지 문제로 광주시와 밀고 당기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광주시와 상생을 얘기하면서 이 문제를 굳이 앞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한 것이지, 당초 얘기했던 나주 유치 생각이 바뀌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예컨대 입지 문제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만 한다면 굳이 입지를 가지고 다투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얘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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