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본뇌염 행동수칙 홍보 강화

입력 2018년07월10일 10시1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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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울산시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남지역에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이 분류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만 12세 이하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사백신인 경우 총 5회 접종으로 생후 12 ~ 35개월까지 1 ~ 3차 접종하고, 만 6세에 4차, 만 12세에 5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생백신인 경우에는 총 2회 접종으로 생후 12 ~ 35개월까지 1~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는 대상은 사백신, 생백신 중 한 가지만 선택하여 접종하면 된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울산시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야외활동 및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안전한 환경을 위해 유충서식지(고인 물)를 없애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노출 부위엔 모기 기피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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