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및 비장애 어우러져 여름 캠핑 즐겨요

입력 2018년07월13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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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14~15일 1박2일간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에서 장애인 가족과 비장애인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초록동네 해피캠핑’을 진행한다.


장애인 가족에 대한 심리 정서적 지원은 물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와 장애 장벽 없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캠핑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외부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아 양육 가정이 도심 속 자연에서 나들이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더운 여름을 신나게 날려버릴 물총싸움과 인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구석구석을 살피며 허브, 산책로, 전망데크 등 아름다운 자연도 만끽할 수 있는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저녁시간에는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축하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밤에는 개별 텐트에서 가족끼리 자유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캠핑은 강동구, 사단법인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강동지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등 민·관이 뜻을 모아 추진한다.


(사)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강동지회가 캠핑을 주관하고, 한돈자조금에서 한돈 고기, 캠핑 진행물품, 보물찾기 경품을 후원하고 비장애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한돈 가족이 캠핑에 참여한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전한 캠핑을 돕고, 공단에서 운영 중인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80면 전 구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곳 캠핑장은 일자산 자연공원 숲속에 위치한 데다 친환경 시설을 갖춰 비수기에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여름 캠핑이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가족기능 강화 기회, 지역사회는 장애를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차별 없는 평등한 강동,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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