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편의점주들 '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회견' 집단 휴업 불사 '경고'

입력 2018년07월13일 08시1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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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과 보고

[여성종합뉴스] 씨유(CU)·지에스(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 업체 가맹점주 3만명으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지난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편의점 점주들이 인건비 압박을 견딜 수 없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최저임금을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과에 따라 전국 7만 편의점의 동시 휴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협회는 “영업이익이 낮고 24시간 운영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가장 민감한 업종이 편의점”이라며 “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되면서 편의점은 정상적 운영을 못하는 등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 점주들이 아르바이트생보다 적은 수익으로 연명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쇄 폐업도 예상된다”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화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우대 구간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했고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시간대에 상품 및 서비스 판매가격을 5∼10% 올려 받는 ‘야간 할증제’와 마진율이 낮은 종량제 봉투 판매, 교통카드 충전, 공병 매입 등 공공기능 축소 및 거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점주들의 단체행동에 편의점 업계는  “오죽 답답하면 휴업 얘기까지 나왔겠느냐”며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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