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월 1회 공동휴업, 내년부터 심야할증 추진'

입력 2018년07월14일 19시06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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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4일 "인건비 인상 등을 고려해 월 하루 공동휴업과 내년 1월 1일부터 심야할증과 카드 결제 거부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됐지만, 여기에 주휴수당을 고려해 20%를 곱해야 하며 4대 보험료까지 내줘야 하므로 사실상 25% 정도를 올려야 하므로 내년 시급은 1만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다.


협회는  "주휴수당은  평균적으로 점주가 주는 시급은 올해 9천700∼9천800원 수준인데 내년에는 1만700∼1만800원 정도로 오르게 됐다"며 "통상 편의점 점주의 올해 한 달 수익은 작년보다 70만원가량 줄었고 내년에는 50만∼60만원 더 감소해 2년 새 120만∼130만원 감소하는 셈"이라며 편의점 4만개 중 상위에선 최대 1천만원을 버는 곳도 있지만, 마구잡이로 출점하다 보니 하위 20% 중에는 월 매출 500만∼600만원을 정산해 임대료, 인건비 내주고 200만∼400만원을 버는 곳도 있고 적자를 내 대출로 연명하는 곳도 많다.
 

따라서 "인건비 줄이려고 주말에 쉬는 사람이 거의 없고 하루 10∼1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데 내년에는 일을 더해야 한다"고 하소연하면서 "지불 능력이 없는 사람한테 지불하라고 하지 말고 인건비 인상 전에 맞춤형 대책 등 지불 능력 발판부터 만들어줘야 한다며 건물주와 가맹점 본사에 가서 싸울 가맹점주가 어디에 있느냐"며 "정부가 슈퍼 갑"이라고 비난하면서 어설픈 정책에 따른 피해는 우리가 다 받는다"고 성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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