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집 에너지 절약실천 '에코마일리지 신규회원모집....'

입력 2018년07월20일 08시4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에코마일리지 홍보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하면서 적립된 마일리지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가정내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여 최근 2년 대비 6개월간 5% 이상 절감한 가정에 대해서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포에 사는 A씨는 최근에 45만점의 에코마일리지가 적립된 사실을 알게 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45만원에 해당된다.

A씨가 이처럼 상당한 점수의 에코마일리지를 쌓을수 있었던 비결은 2015년에 설치한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서 매월 6천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안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고, 단열창호를 바꾸면서 집안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처럼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포구는 구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최근 2년간 기준사용량 대비 가입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월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5%이상 절감한 가정에게 주어진다. 5~10% 미만 절감했을 경우에는 1만 마일리지를, 10~15% 미만일 경우에는 3만, 15% 이상 절감했을 경우에는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지급된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된다. 적립 마일리지로는 현금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고 지방세로 납부할 수도 있다. 또한 아파트 관리비 납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가 시행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마포구민에게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7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려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환경과(☎02-3153-9285)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이 급등하지만 전력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대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먼저 건물 벽면의 단열재, 단열창호부터 고효율 보일러 및 조명등(LED) 등을 교체해 전기,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주택․건물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을 이용하려면 일반건물의 건물소유자, 건물세입자, ESCO사업자(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주택의 경우에는 주택소유자에 한해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연 1.45%, 8년 이내 균등분할상환(3년 이내 거치)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융자지원신청시스템에 가입한 후 금융기관의 심사를 거쳐야만 지원된다.

 

이 외에도 햇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다. 신청은 태양광지원센터 콜센터(1566-0494)나 인터넷 서울햇빛마루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심각한 대기오염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에너지 소비량이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많은 가정들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길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