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 바이오기업유치추진단, 6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18년07월23일 20시2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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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와 청주시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송 바이오밸리에 연구소 건립 및 생산기반구축을 결정한 ㈜지투지바이오, ㈜옵토레인, ㈜바이오프리즘, ㈜정코스, ㈜오스바이오, ㈜리젠케어 등 바이오헬스 혁신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범석 청주부시장, 각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진행되었다.

도는 지난 6월 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연합하여 바이오기업투자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올인한 결과 한 달 만에 6개사와 투자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투지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혁신기업이다.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치매치료제는 먹는 경구제, 붙이는 패치제, 입에 녹이는 붕해제 형태로 환자에게 하루 1~2번 투약되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지투지바이오 개량신약은 주사제 형태로 1개월 이상 약효 지속시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으로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이며 2019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옵토레인은 분자진단기기 및 바이오센서, 진단시약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존 분자진단기기와 달리 DNA추출부터 분자진단까지 자동화기술을 구현하여 1차병원(의원 및 보건소)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분자진단기기를 개발,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프리즘은 세포·동물실험 CRO(임상시험수탁), 표적항암제 및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특허기술인 형광분자영상 내시경 조명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수입품이 96%를 차지하는 국내 내시경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정코스는 화장품 연구·생산 기업으로, 자체 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기능성 허가를 받은 스킨, 선크림을 비롯한 1,477건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스바이오는 유기농 메디컬푸드, 건강기능식품 등 생산과 유통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나리 발효액의 항암 작용,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억제 효능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리젠케어는 창상피복재 및 피부질환개선 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상처부위에 붙여 항균과 피부재생을 돕는 창상피복재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만성치료용 항균피복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인프라가 구축된 오송바이오밸리 입주를 환영하며, 이번 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혁신기술을 통해 치매,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의원 및 보건소에서도 저비용으로 암진단을 받는 등 무병장수를 꿈꾸는 인류의 바램에 한발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충북으로 바이오기업을 지속 유치하여 ‘바이오산업의 중심, 충북’의 위상을 더욱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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