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시아나항공 정비 실태 특별점검 착수

입력 2018년07월23일 20시4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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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공정책 전략대응토론회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유치 절실한 상황'정부 지원 시급....지적

[여성종합뉴스]23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항공기 결함 등으로 인한 출발 지연이 잇따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내달 3일까지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정비 실태에 대해 특별점검 착수에 '무늬만 특별점검'이란 비난과  전세계 허브 공항으로써 항공정비단지 조성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아시아나가 운항 일정표 수준에 적정한  정비인력을 가동하고 있는지, 예산은 충분히 확보했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1∼22일 국제선 4편이 기체 결함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으며 정비인력 부족과 부품 돌려막기 등으로 인한 피로도가 축적되면서 최근 항공기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는 의혹 제기와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인한 출발 지연이 속출해 승객들의 불안과 운항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끊이질 않고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 항공부터 시작해 다른 국적 항공사의 정비 실태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및 전문가 들은 인천국제공항이 전세계 허브공항 중에서 격납고가 가장 적다는 지적과 정부의 해결책을 요구하며  인천 항공정책을 점검하는 토론회에선 재정 투자의 필요성이 제기, 최정철(인하대학교 교수)는 "격납고는 현재 4개에서 10개 이상으로 증가해야 하고 업체들이 시설을 투자하기보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가 격납고 등을 지어서 임대하는 방식으로 해야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인천공항을 대북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인천 국제공항 연간 여객은 5천4백만 명에서 7천 2백만 명으로 늘고, 화물은 450만 톤에서 5백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0년 인천공항에서 정비 불량으로 인한 결항률은 3.9%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3.5%로 증가해, 약 6년 만에 19.6%p나 치솟은것은 항공정비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일어나는 문제점들이라며 인천에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인천공항에 정비격납고를 넘어 항공정비단지 조성 시급한 실정으로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은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 항공 정책의 전략적 대응 방안 토론회', "공항을 가진 인천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한국 대표 도시"라며 "앞으로 인천이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선 항공정비 수요가 가장 많은 인천공항에 항공정비단지가 들어서야 한다"고 제언하고 "항공정비업 역시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허브 공항 육성 전략과 정비단지를 연계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구축돼야 한다다며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재원을 분담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 업무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싱가포르 수준의 항공기정비특화단지를 조성해 MRO 산업을 집적화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인천공항이 여객안전을 담보하면서 동북아시아 환승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인근에 MRO 특화단지 조성이 절실한 이유라며. 인천공항 제4활주로 예정부지와 서북단 국제업무지역(IBC-2지역) 중간에 항공정비특화단지로 조성하기에 매우 적합한 부지가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단지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 '에어포트 시티'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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