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싱쿵(星空)2’ 개발 성공, 핵무기 탑재 가능 보도

입력 2018년08월07일 08시2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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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중국이 차세대 전략무기로 개발해온 ‘극초음속 비행체’의 실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싱쿵(星空)2’로 명명한 극초음속 비행체가 로켓에 실려 예정 고도까지 올려진 후 고도 30km 상공을 마하 5.5~6 속도로 6분 이상 비행했다고 전했다.
 
항천과기집단공사는 이 비행체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항천과기집단공사에 따르면 싱쿵2는 지난 3일 오전 6시 41분경 중국 서북부 발사장에서 발사된 다음 비행과 분리, 자력 비행 후 예정 낙하지에 안착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발사 후 가까운 우주 공간에서 분리되지만 초고속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활공하기 때문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이 진일보했으며, 3~5년 후면 실전 배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중국 이외에 미국과 러시아도 개발 중이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비행체인 ‘아방가르드’를 내년부터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는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도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 공군은 올해 극초음속비행체 개발을 위해 10억 달러의 연구비용을 책정해 놓았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통상 마하4 이상으로 고속비행이 가능한 비행체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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