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버스 '재정난, 운행 중단 위기'

입력 2018년08월09일 20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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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수단 다변화로 올 적자만 20억 이상 예상

[여성종합뉴스] 인천 광역버스 업체들은 9일 서울 7호선 연장, 수인선 개통 등 광역교통수단의 다변화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률이 저하돼 수년째 재정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운행에 처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이용 승객은 2016년 1541만1000명에 달했으나 2017년 1433만6000명으로 107만5000명(6.9%)이 줄었다.


광역버스 업체들은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이 10% 이상 연속 인상되고 운수종사자의 휴게시간 보장법이 신설되면서 적자가 크게 늘어 올해 발생하는 업계 전체 적자가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운전기사 급여도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시내버스 기사보다 60만∼80만원 정도 적어졌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이전에는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급여가 시내버스 기사보다 훨씬 많았으나 현재는 상황이 역전되다 보니 광역버스 운전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생기고 업체들은 운전기사가 부족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

 

현재 광역버스 업체들은 운행횟수를 줄여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상태로 재정 적자가 지속된다면 감차나 폐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10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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