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입력 2018년08월10일 1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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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소유의 불법건축물 문제 등이 제기,

[여성종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59)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에 대한 소신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주로 정책 분야에 집중되며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후보자 아내 소유의 불법건축물 문제 등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은 광주 한복판에 불법 건물을 지어놓고 임대료를 챙겼는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당시 고위공직자로 있던 이 후보자가 조력한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19평의 소규모 토지에 세워진 건축물이라 전혀 몰랐다”고 답하자 “30년 간 광주 시내를 오가면서 몰랐느냐”고 지적했다.


이양수 의원(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 답변에 대해 “그런 재산이 있는 줄 몰랐다는 대답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알고도 몰랐다고 한다면 농정을 책임지는 장관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고, 진짜로 몰랐다면 업무능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지난 3~8월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가 예산협의를 했는데 장관 공석이 되면서 농식품부 예산확보에 애로가 많았던 걸로 안다. 기재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이 (전년에 비해) 6.8% 증가하는데 농식품부는 도리어 4.1% 감소하는 형국”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농민들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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