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발굴한다

입력 2018년08월10일 20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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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지역 내 공동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발생한 증평모녀사건을 계기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조사 발굴하여 기존 복지사각 발굴시스템에서 누락된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172개소 60,206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그 중에서도 임대아파트 9개소 1,479세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구는 관리사무소와 협력, 아파트관리비 명세서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관리사무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월 1회 청구되는 아파트관리비 명세서 ‘전체 공지사항’에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하도록 한다.

 

또 △관리비가 3개월 이상 체납된 가구 △전기 및 가스 사용량 ‘0’인 가구 △신문, 광고물,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하는 가구 등 위기 의심 가구를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통해 월 단위로 파악하고 이 외에도 수시 발굴 및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는 파악된 명단 및 신고에 근거해 위기 의심가구를 직접 방문, 맞춤형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상담을 통해 복지 서비스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가구 여건에 따라 맞춤형급여, 긴급복지지원, 서울형 긴급지원 등 시의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편의점 총 363곳에 복지․일자리 종합상담 홍보물 총 20,000매를 배부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위기가구 발굴사업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 신고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민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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