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2동 소외계층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과 봉사

입력 2018년08월10일 20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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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에서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는 도봉2동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7월부터 시작된 무더위에 재난수준의 폭염까지 겹치면서 전국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는 요즘,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온정의 손길과 같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과 봉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8일 도봉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내 직능단체에서 후원한 선풍기 등을 냉방용품이 없는 취약세대에 전달하는 나눔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도봉2동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통장과 복지플래너들이 폭염에 대비해 집중적으로 홀몸어르신 및 취약세대 등을 직접 방문 모니터링하며 폭염대비 방법 등을 안내해 오고 있다.


통장과 복지플래너들은 홀몸어르신들의 가정을 반문하던 중 선풍기 하나 없이 어르신들이 옥탑이나 반지하 등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도봉2동은 지역 직능단체에 상황을 전했다.


이후, 도봉2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등 7개 직능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돕자는데 마음을 더했다.


동에서는 우선 선풍기가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을 확인하고 모두 17대의 선풍기를 후원받아 취약세대 13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각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직접 조립해 어르신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뿐 아니라, 도봉2동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1층 나들마루에서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를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봉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8월 3일부터 매일 오후2~3시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재난 수준의 폭염이라도 이렇게 주민과 관이 꼼꼼히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는 만큼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구에서도 폭염이 끝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여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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