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중시설 화재안전 '빨간불' 3천800여건 적발

입력 2018년08월11일 07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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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남지역 다중 이용시설의 화재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천 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기숙사, 근린생활·문화·종교·판매·의료 시설 등 건물 1천246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932개 동(74.8%)에서 3천815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개폐기 용량 초과, 전기 시설 관리 부적정 등 유지·관리 과정의 허점이 수두룩하게 적발됐다.


전남 소방본부는 해당 시·군 건축, 전기, 가스 등 관련 부서에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전남 소방본부는 또 이번 조사의 목적이 처벌이 아닌 예방에 있는 점을 고려해 관계자에게 20일(필요하면 10일 추가)간 자진 개선을 하도록 했다.


한 달간 897개 동에 대해 자진 개선을 유도했으며 이 가운데 150개 동을 확인한 결과 90% 이상이 자진해서 개선을 완료했다.


전남 소방본부는 미개선 대상에게는 기관 통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호경 전남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35개 조사반과 시민 조사참여단이 각각 하루 한곳 이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건물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별조사는 화재 예방을 위한 범정부 프로젝트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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