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휴가 취소 '충남 온열 질환자 219명, 가축 83만 마리 폐사·농작물 324㏊ 피해'

입력 2018년08월15일 08시5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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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현장 방문

어촌계장과 이야기 나누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여성종합뉴스] 15일 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이튿날부터 21일까지 나흘간(주말 제외) 계획했던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양 지사는 당초 이달 중순쯤이면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돼 휴가를 미뤄왔지만, 폭염이 장기화하는 데다 가뭄까지 겹치자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리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한 뒤 16일 오후 1시부터 도내 폭염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충남에서는 이번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지난 13일 기준 219명 발생해 이 가운데 2명이 숨졌고 가축 폐사도 잇따라 도내 517 농가에서 닭 82만9천 마리, 돼지 3천141 마리, 메추리 5천 마리 등 83만7천141 마리가 떼죽음했다.


폭염과 가뭄으로 전날 기준 서산·금산·홍성·태안 등 10개 시·군 324.5㏊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인삼·들깨 등 특작이 158.5㏊로 가장 피해가 컸고 콩·생강·고구마 등 전작 87.6㏊, 벼 56.8㏊, 고추·멜론·토마토 등 채소 18.9㏊, 사과 등 과수 2.7㏊가 햇볕에 데이거나 말라 죽는 등 피해를 봤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 급수시설 보급과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시설 보강에 각각 9억원, 45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3차 예비비 8억원을 긴급 투입해 밭작물에 급수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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