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대변인 발언 '한국 운전스타일 문제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8년08월17일 09시48분 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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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대표 변호사 반발…"해당 임원 추가 고소할 것"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BMW차량
[여성종합뉴스] BMW 독일 본사 대변인이 한국에서 화재가 집중된 원인이 한국의 교통 상황(local traffic conditions)과 운전 방식(driving styles) 때문일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로 논란인 BMW 본사 대변인이 화재 책임이 한국 운전자에게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언론 신화통신과 독일 인터뷰에서 요헨 프레이는 한국에서와 같은 운행정지가 독일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화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에서 특별히 화재가 집중된 것은 한국의 교통상황과 운전자 스타일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프레이 대변인은 한국에서만 화재가 집중된 이유를 설명하려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한국 BMW 화재 피해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항의 중이다.

한 피해자는 “결함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반박, 네티즌들은 자신없는 BMW의 실체를 보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등 한국인들의 파장이 거세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BMW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하종선 변호사는 "BMW 본사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차량 결함을 한국에 돌리며 은폐하는 꼴"이라고 비판하고 해당 발언을 한 프레이 대변인과 하랄트 크루거 BMW 회장, BMW코리아 임원 등 3명을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다.


BMW 피해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화재 원인을 적극 규명해 달라는 피해차주들의 요구 사항은 ►520d 차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 ►120d 차량의 정지 상태에서 에어컨 가동 시 화재 발생 여부 시뮬레이션 테스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화재 원인 불명 차량 분석 의뢰 ►유럽 520d 차량의 EGR 모듈과 국내 EGR 모듈 비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국토부의 시험 계획 공개 등이 포함됐다.

BMW는 차량결함을 한국인들의 운전습관이라던지 교통상황등의 핑계를 대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화를 불러일으킨 국제 자동차 업체의 도덕성이 세계인들의 지탄을 받을것으로 내다본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BMW코리아가 이번 화재 사태와 관련해 EGR뿐 아니라 `원동기(엔진)`도 결함이 있다고 국토부에 내부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16일 기준 약 10만6000대 중 9만1000대가 안전진단 작업을 90%가량 완료했다며 BMW는 운행정지 명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진단 조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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