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통계사이트, 올여름 버림받은 반려동물 5.5배 급증

입력 2018년08월19일 10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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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전국서 버려진 반려동물 7천600여마리…보호소마다 포화 상태

[여성종합뉴스]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올해는 유독 버려진 유기동물이 예년의 5배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여름철에 유기동물이 많은 것은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휴가 시즌에 반려동물이 애물단지가 되기 때문이다.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 인 핸드(Paw in Hand)'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 사이 전국 각지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7천657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393 마리)보다 5.5배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유기는 "물건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환경 때문에 반려동물을 생명체로 존중하지 않는 그릇된 인식이 퍼져 있는 탓"이라는 지적과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홀몸노인들에게 무료로 분양해 유기동물의 새 주인을 찾아주는 노력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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