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타입캡슐, 나의 이야기' 체험행사

입력 2018년09월15일 10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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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중학교 타임캡슐 만들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12일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유산 방문교육 사업을 금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방문학교 체험은 ‘문화유산과 함께 하는 청소년 감성학교 ? 타임캡슐, 나만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1500여년전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인 무덤인 옹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고대인들의 문화 전반을 알아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수업의 내용은 고분의 이해와 출토된 유물이야기, 유물을 발견하기까지의 발굴이라는 과정에 대한 고고학이야기,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의 각기 다른 형태의 고유한 무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중에서 우리 지역 옹관을 이해하기 위해 작은 옹관을 만드는 체험은 교육의 핵심이었다. 학생들이 알아야 할 문화유산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고대인들의 내세관과 그들의 문화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미래의 자신에게 전달하기 위한 옹관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특히 우리지역 오량동가마터에서 나온 파편을 보고 2m에 달하는 옹관을 제작했던 고대인의 놀라운 기술력에 감탄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금성중학교 조○○(1년)학생은 “옹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서 정말 좋았어요.”라며 “옹관 타임캡슐에는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을 넣고 싶어요.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금성중학교 학생들의 2차시 체험수업은 10월 24일, 미래에 보여줄 나만의 이야기를 옹관 타임캡슐 안에 넣은 후,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을 관람하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나주복암리유적 발굴현장과 복암리 고분군을 답사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기간은 2018년 10월까지로, 참여신청과 기타사항은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유학기제 사이트 ‘꿈길’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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