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도산동에 울려 퍼진 화합과 소통의 ‘핑퐁’

입력 2018년09월16일 16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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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동 한울타리 탁구대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15일 광주 광산구 도산동 무등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가 개최한 ‘도산동 한울타리 탁구대회’가 동 각계각층 주민이 선수와 응원단으로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도산동 주민의 아파트 거주비율은 70% 이상. 하석주 회장은 이런 사정을 감안,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담장을 넘어 동 전체 주민이 화합하고, 아파트 간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탁구 교류를 떠올린 하 회장은, 곧바로 지역사회와 함께 일사천리로 대회를 준비했다.   


동의 한 탁구장에서 복식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22개 아파트 주민 팀, 지사협·통장단 등 8개 기관·사회단체 팀을 비롯한 각 팀 응원단이 참가해 동 축제에 버금가는 규모와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무엇보다 선수와 응원단은 승패를 떠나 한 공간에서 한 마음으로 땀 흘리고, 환호성을 지르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대회를 즐겼다. 


이 경기 이외에도 1대1 랠리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경품추첨에 선정된 주민에게는 선물로 지역사회에서 기부한 생활용품이 주어졌다.   


대회를 주도한 하석주 회장은 “이번 탁구대회가 모르고 지내던 주민이 만나 소통하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으로 오늘 같은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도산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이웃과 공동체를 더 단단히 다지는 뜻 깊은 행사다”며 “광산구는 한울타리 탁구대회처럼 개인의 행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취향 공동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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