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딴섬 찾아 주민 건강 챙긴다

입력 2018년09월19일 15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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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무의도서 순회 진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군 무의도서 순회 진료가 외딴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여서도, 충도 등 13개 섬을 총 17회 방문하여 1,052명의 주민에게 내과, 한방과, 치과 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지난해에는 9개 도서를 23회 방문하여 1,372명을 진료하였다.


특히 순회 진료를 통해 특이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발견할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진료 업무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 치매 선별검사 안내 등 보건교육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도 이뤄지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무의도서 순회 진료 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방문이 연기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순회 진료를 멈출 수 없다.


완도읍에서도 한참 떨어진 외딴섬 주민들은 병원 한 번 가는 일이 쉽지 않을뿐더러,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아픈 곳이 많기 때문에 순회 진료 팀이 오는 날을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한방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이랑 허리가 아파도 그동안 꾹 참았었는데, 성심껏 아픈 곳을 치료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무의 도서에 순회 진료가 낙도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게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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