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종로통신사, 두 번째 이야기'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8년09월20일 18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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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종로통신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종로구는 오는  22일 국내 거주 외국인 50명과 함께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종로통신사, 두 번째 이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21일과 22일양일간 열리는 ‘2018 종로한복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명칭은 조선시대에 왕이 일본 막부(幕府) 장군에게 파견했던 공식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에서 따 와 ‘종로통신사’로 지었다. 2015년 칠레, 스리랑카, 미국, 튀니지 등 총 8개국 주한대사관 직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했던 첫 번째 종로통신사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2일(토) 오후 1시부터 상촌재와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의 옷 한복 입어보기(한복체험) , 한옥에서 차 마시는 법 배우기(다례체험), 2018 종로한복축제 나들이 등을 하고, 오후 4시에는 복합문화공간 에무(경희궁1가길 7)에 모여 전통다과를 맛보며 , 국악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체험 효율을 높이기 위해 A·B 두개 조로 구분해 진행하고, 팀당 통역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한복 입는 법 안내 및 다례체험은 조경숙(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선생이 맡아 진행한다. 또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 ‘한복체험’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받은 ‘사임당 by 이혜미의 한복’들을 착용해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는 우리소리도서관 국악콘서트 신판놀희에서 신진팀으로 선정한 국악그룹 ‘이상’을 초대해 명절 특유의 흥겨움, 즐거움을 선사한다.

 

종로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연극배우, 영화인, 모델 등 50명의 신청을 받았는데 미국과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국적 또한 다양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전통한복이 지닌 단아하고 고상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한옥, 한식, 한글 등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 전 세계의 시선이 머무는 한(韓)문화 중심지 종로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다”고 힘주어 전했다.

 

한편 종로통신사 프로그램 이후 구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다시금 모여 체험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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