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형 예비 에너지자립마을 운영

입력 2018년09월21일 09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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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마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강동형 예비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절약과 태양광 보급 등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지역공동체를 ‘예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민들이 마을을 무대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마을로 매해 서울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구는 에너지 절약·실천교육, 우수 에너지자립마을 탐방 및 환경시설 견학,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여 향후 ‘에너지자립마을’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 대수 등으로, 에너지 관련 공감대가 조성된 공동주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에는 에너지자립마을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천호동에 위치한 십자성마을은 대표적인 에너지자립마을로, 민·관에서 수차례 견학을 올 정도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십자성마을은 70% 세대가 주택태양광을 설치하고, 에너지 자립률이 2017년 기준 47%에 이르러 전기요금 상당액을 절약하고 있다.


입주초기 발생하는 갈등을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사업 1년차의 초보마을로, 지난 6월에는 “에코, 가족의 날 축제”를 개최하여 태양광 체험, 녹색장터, 환경보호 사생대회, 기후변화 교육 등 주민들이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자립마을 사업비로 아파트 공용부문 LED 조명 교체,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중으로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형 예비에너지자립마을 선정과 체계적인 강동 특화 에너지 자립마을 인큐베이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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