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출신 기업인, 아이들 꿈 키우는 뜻깊은 기부

입력 2018년09월21일 09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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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 ‘라꾸르(La Cour) 1912’가 시흥5동에 소재한 푸른샘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현금 5백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푸른샘지역아동센터의 낡은 주방시설과 에어컨, 책상, 컴퓨터 등 오래된 물품을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서 아이들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


2002년에 문을 연 푸른샘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49명 정원으로, 관내 다른 지역아동센터에 비해 많은 아이들이 이용 중이며, 최근 노후화 된 싱크대에 물이 새거나 책상이 부러지는 등 환경개선이 필요하던 상황이었다.


센터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구청 공모사업팀은 사회공헌활동 수요처를 찾고 있던 라꾸르 1912 김순영 대표에게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제안했고, 이번 사회공헌활동 연계가 성사될 수 있었다.
 

기부를 결정하기 전인 지난 7월, 김순영 대표는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시설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해당 시설을 졸업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후배들을 교육하고 보살피고 있다는 설명에 기부를 결정했다. 


금천구 출신 기업인으로 지난해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라꾸르 1912 김순영 대표는 “센터를 이용했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후배들을 보살피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지금 센터의 아이들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해 다시 후배들을 위해 돌아올 수 있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민 공모사업팀장은 “작년에 이어 아이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 기업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부의 소중한 뜻을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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