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 공모 2년 연속 선정

입력 2018년09월22일 07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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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암리고분전시관,지역문화유산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와 동신대학교 영산강문화연구센터가 문화재청 주관 ‘2019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문화유산교육으로 지역 정체성 강화 및 애호의식 향상을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첫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나주복암리고분, 창의감성학교’는 관내 유치원, 초·중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유산과 청소년기의 창의성 및 감성을 융합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창의감성학교는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다시면 소재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단계별 3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고대 마한의 풍습을 재현해보는 유치원 맞춤형 활동체험프로그램으로 ‘마한 의상 입기’, ‘기마 및 마차 탑승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대 기마체험은 유치원생의 신체적 조건 및 안전을 고려해 훈련된 당나귀를 활용한다.


두 번째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대마차 조립’, ‘독무덤(옹관) 만들기’, ‘전통 두부체험’ 등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과학원리와 지능개발, 집중력을 향상시키도록 계획된 창의형 프로그램으로서 특히 고대마차와 독무덤 만들기 체험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을 위탁운영 중인 동신대 영산강문화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문화유산콘텐츠다.


세 번째는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와 기념품을 담은 ‘옹관 타임캡슐’, 자신의 미래를 기원하는 ‘기원팔찌 만들기’ 등 문화유산과 청소년기의 감성을 융합시킨 프로그램이다.


이 중 ‘옹관타임캡슐’은 1,500년 전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유행했던 독무덤의 역사성과 시간성을 타임캡슐과 접목한 것으로, 중·고교생이 졸업 후에 열어볼 수 있도록 전시관 수장고에 최대 6년간 장기 보관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복암리고분 창의감성학교는 동신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위탁운영을 통한 지역문화유산 활용의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하며,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전달과 더불어 청소년기에 중요한 창의력 향상 및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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