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상수도 시설 581억원 투입 맑은 물 공급 박차

입력 2018년09월25일 07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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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공사 장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5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수도 시설 확충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이를 위해 국비 340억원을 확보,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노후 상수관망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면단위 상수도를 조기 공급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우선 노후된 해남군 상수관망 시설이 20여년만에 교체된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해남읍을 비롯한 황산, 송지, 문내 등 4개 읍면의 노후 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주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983년 설비된 해남군 상수관망은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누수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녹물이 발생하는 등 군민 생활에 각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이 32%에서 15%까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국비 175억원을 확보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상수도 보급률은 74%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상수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국비 지원을 통해 조속한 사업이 가능해 졌다”며“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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